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들리 스콧 (문단 편집) == 연출 특징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xbw8EIVlzM0)]}}}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ljjlXSGdSYs)]}}} || 디자인을 전공하고 [[CF]] 업계에서 단련되어 비주얼은 끝장나게 뽑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쉽게 말하면 화면빨인 [[미장센]]과 장면을 지배하는 숨막히는 연출력 모두 대단하다. 반전 등의 특별한 굴곡이 없는 평범한 스토리를 긴장감 넘치게 연출하여 발단부터 결말에 이르기까지 관객을 영화에 몰입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최고 수준의 영상미를 뽑아내는 영화 감독들에게 세간에서 붙이는 별명인 '비주얼리스트'의 이른바 원조 격인 감독이다. 또한 무대를 가리지 않고, [[과거]]와 [[미래]]를 종횡무진하면서 각기 다른 세계를 완벽한 디테일로 그려냈다. 《[[에이리언(영화)|에일리언]]》에서는 차가운 기계가 가득한 어두운 영상을 보여주었다면, 《[[블레이드 러너]]》는 북적거리는 혼돈의 미래도시를 보여주었고, 《[[블랙 레인]]》은 그 어느 감독보다도 일본 도시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준 영화로 손꼽힌다. 또한 화려한 허구와 칼 같은 고증이라는 상반된 방법으로《[[글래디에이터(영화)|글래디에이터]]》와 《[[킹덤 오브 헤븐]]》을 만들어 과거를 그려내기도 했고, 《[[블랙 호크 다운]]》은 [[현대전]]의 비주얼적인 교과서처럼 취급되었을 정도다. 비록 그의 완전히 망한 판타지물인 《[[레전드(영화)|레전드]]》조차 비주얼만큼은 후대의 다른 판타지 작품들에서 희미한 영향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다.[* 비평적으로 완전히 망했음에도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에서 후보에 올랐었다. [[팀 커리]]가 분장한 악역인 Lord of Darkness는 영화사에서 손꼽힐 정도로 인상적인 [[악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 [[SF]]덕, [[밀덕]], [[역덕]]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명작들을 만든 감독이다. 이른바 '비주얼리스트' 감독이라고 하면서, 보통 화면만 그럴싸하고 내용이 부실하다는 뜻으로 비아냥거리기 위해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마이클 베이]]나 [[잭 스나이더]] 같은 부류.], 리들리 스콧의 작품들이 단순히 화면만 그럴싸한 영화라고 폄하하는 것은 객관적으로 매우 부적절한 평가다. 물론 다른 작가주의 성향의 명감독에 비하면 스콧의 영화들은 내러티브가 다소 단순한 편이며, 작품 수준에 기복이 있는 것은 사실이기에 스콧의 작품 세계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그의 작품들 중에서 일단 '명작'이라고 평가받는 영화들 중에는, 영화적 완성도와 혁신성, 작품성 면에서 시대의 한 획을 그은 작품도 너무나 많다. 작품성으로만 따져도 일단 글래디에이터 부터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이며, [[블레이드 러너]]는 SF 장르 역사상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고, 에이리언은 이미 SF 공포물의 걸작 반열에 올랐으며, [[델마와 루이스]]는 여성주의 영화의 본격적 효시격으로 여겨지는 수준이다. 영국에서도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해 기사 작위를 주었을 정도.[* 2003년 영국 왕실에서 기사작위(Knight Bachelor) 부여.] 리들리 영화의 화면에 있어서의 장점 중 하나는 스케일의 과감한 조절이다. 리들리의 영화를 보면 특정 대상에 매우 근접하여 자세히 보여주기도 하지만, 갑자기 훨씬 멀리서 전체적인 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른 일반적인 감독에 비해 이러한 스케일 차이의 폭이 넓기 때문에 특정 대상에 대한 매우 강렬하면서도 선명한 묘사, 생생한 현장감을 얻을 수 있는 동시에 넓은 공간의 묘사도 잃지 않는다. 풍경과 디테일 사이에서 어느 것을 버릴지 갈등하다가 어중간한 거리에서 지루하게 전부 다 찍어내는 평범한 감독들과는 차이가 좀 있다. 물론 이는 리들리 영화의 프로덕션 팀이 경악스러울 정도로 세밀한 디테일을 자랑하는 디자인과 큰 세트를 제작하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며, 리들리가 그 디테일을 버릴 때는 버릴 줄 아는 과감함을 가졌다는 말이기도 하다. 리들리 스콧이 직접 각본을 쓴 경우는 거의 없지만, 영화의 스토리나 연출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는 편이다. 코멘터리 등을 보면 감독이 직접 내놓은 아이디어가 명장면이나 훌륭한 디테일이 되는 경우가 많고, 작가와 회의하면서 내놓은 아이디어가 각본에 반영되는 경우 등이 많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아마도 CF 감독 특유의 창의성이 영화에서도 잘 발휘된 듯. 연출의 특징 중 하나는 [[그로테스크]]한 연출로 강한 심리적 충격을 의도한다는 것이다. 리들리가 영상에 피칠갑을 하는 감독이란 이미지는 그렇게 강하지 않지만,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블랙 호크 다운》, 《한니발》 등 많은 영화에서 당시 시대 기준으로 보았을 때 상당히 강한 수준의 신체 훼손 장면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코 영화 전체에 있어서 많은 장면에서 등장하진 않지만, 특정한 부분에서 관객의 심리적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연출을 사용하고 있다. 그의 범작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초기작 《[[레전드(영화)|레전드]]》는[* 국내 출시명은 '리젠드'. 89년경 MBC에서 방영해준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잃어버린 전설"이란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나중에 [[KBS2]] [[토요명화]]에서도 '레전드'란 제목으로 방영했다.] [[네버 엔딩 스토리]]나 [[라비린스]] 등 당시 유행하던 다른 판타지 영화들과 유사해 내용 자체는 크게 주목할 만한 것이 없지만 크루즈의 뽀사시한 외모와 CF 감독 출신 스콧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학이 결합되어 선보이는 비주얼만큼은 대단하다. 전편 《[[양들의 침묵]]》의 여주인공 [[조디 포스터]]가 출연을 고사하면서 속편으로서의 정체성이 애매해졌던 《[[한니발]]》의 경우도 리들리 스콧 감독 범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지만 새떼가 렉터의 얼굴로 변하는 오프닝 장면만큼은 스콧의 영상 감각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한다. 재미있게도 보통 이런 평가는 CF 감독 출신들이 많이 받는 편인데, 대표적으로 스콧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고 똑같이 CF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핀처]]가 있다. 비슷하게 뛰어난 비주얼로 주목을 받았던 후배들은 [[잭 스나이더]]와 [[마이클 베이]]가 있지만, 이 두 사람은 스콧과 핀처에 비해 작품성과 영화적 완성도 면에서 거의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